경남 통영시가 통영형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경남 통영시가 통영형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통영시는 대형 배달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비용 절감과 착한 소비 동참을 위해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땡겨요’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첫 주문 시 5000원, 재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매월 2000원 할인쿠폰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 결제도 가능하다.

입점 소상공인에게는 2%의 낮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월고정료·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 3無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당일 매출, 당일 정산을 원칙으로 신규 입점업체에 대해 20만 원 지원금도 지급한다.

앞서 통영시는 지난달 신한은행과 통영형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시행하기 위한 민관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시는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