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서생면 대송리 송정항 일대에서 진행한 ‘송정항 어촌뉴딜300사업’을 4년 만에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송정항 어촌뉴딜300사업 계획도. 울주군 제공

이 사업은 송정항이 있는 송정마을의 지역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2021년 해양수산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착수했다. 군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국비 56억 원, 시비 12억 원, 군비 12억 원 등 총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군은 사업을 통해 송정항과 송정마을에 어민 소득 창출 등을 위한 송정활력플랫폼을 신축하고 해양레저체험장을 조성했다. 3층 규모 송정활력플랫폼에는 카페와 수산물 판매장, 해녀 쉼터, 어촌계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해양레저체험장에는 관광객을 위한 샤워실과 휴식 공간, 다목적실, 전망대 등을 설치했다. 또 송정항 북방파제와 어업활동 시설, 송정 해변 경관, 마을 환경 등을 정비했다.

이순걸 군수는 “송정항 어촌뉴딜300사업은 마을 기반 시설정비와 더불어 우리 어촌이 가진 잠재력을 잘 살려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