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19일 창원시 진해구 서컨배후단지(1단계)에서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19일 물류기업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가 서컨배후단지(1단계)에서 물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법인이 지난해 4월 22일 창원시와 경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해당 업체는 ‘㈜엘엑스판토스부산신항물류센터’와 LG전자㈜가 함께 설립했다.

물류센터는 12만5720㎡ 부지에 연면적 7만1962㎡ 규모로 건립된다.

친환경 자재, 탄소저감 식재 등을 사용하며,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시설이 증가세를 보이는 부산항 신항 처리 물동량을 소화하고, 반제품을 가공·조립해 완제품으로 재수출하는 고부가가치 물류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과 이종욱 국회의원,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이용호 ㈜엘엑스판토스 대표이사, 어재혁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권한대행은 “창원이 첨단 물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창원시가 되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