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가 주간’(6월 30일~7월 4일)을 맞은 부산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경험을 나누고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다.

㈔부산시민재단과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는 다음 달 1, 2일 ‘활동가 이야기 모임’과 ‘활동가 식탁 - 다시 힘낼 여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익활동가 50여 명이 참여하는 이야기 모임 ‘활동가, 듣고 말하고 모으다’(참가 신청 ttps://bit.ly/부산활동가2025)는 다음 달 1일 부산 중앙동 카페 ‘노티스’에서 열린다. 기획단이 사전 워크숍에서 뽑은 5개 주제를 토대로 10개 대화 테이블을 마련한다.

5개 주제는 ▷나는 왜 활동가인가요? ▷활동을 오래 지속하려면? ▷‘부산’에서 활동한다는 것 ▷조직문화, 나만 힘든가요? ▷우리는 왜 연대해야 하나요? 등이다. 활동가들은 주제별로 대화를 나누며 ‘주체적 변화를 이끄는 힘’을 모색한다. 활동가들 사이에서 오간 이야기는 전국의 시민사회와 공유한다.

‘활동가 식탁 - 다시 힘낼 여름’은 일상에 지친 활동가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선물하는 따뜻한 저녁 자리다. 다음 달 2일 부산 수영구 수영동 ‘황연정의 초록식탁’에서 진행한다. 선정된 10명의 활동가는 식사와 함께 서로를 응원한다.

이처럼 올해 공익활동가 주간에는 ‘세상의 변화에는 늘 공익활동가가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부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활동가의 삶과 역할을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산시민재단 장준동 이사장은 “활동가 개인의 삶, 운동의 방향, 제도의 사각지대를 함께 돌아보며 공익활동이 존중받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대와 협력의 실마리를 발견함과 동시에 세상의 변화에 늘 함께했던 공익활동가들이 위로받고 새로운 힘을 얻어 또 다른 변화의 중심에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