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46만 개의 소상공인 업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경남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오션타워 5층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본부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오션타워 5층에서 경남본부 개소식이 열렸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목표로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이다.

부산·울산·경남 통합 체제에서 분리된 경남본부는 조직 직제 개편을 거쳐 신설됐다.

구체적으로는 ▷성장지원팀과 금융사업팀 등 2개 팀 ▷창원·진주·김해·통영·양산 등 5개 센터로 구성된다.

총 35명이 근무하는 소진공 경남본부 출범으로 도내 전역에서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정책자금 융자 등 현장 밀착형 맞춤 지원체계가 강화된다.

도내에는 현재 46만1928개 소상공인 업체와 186개 전통시장이 들어서 있다.

이와 함께 도와 각 시·군이 관련 정책을 수행할 때 원활한 소통도 기대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소진공에 지역본부 설치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완수 도지사과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도내 소상공인 단체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공공배달앱 등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응해 소상공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도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도와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실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