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내란 특검 2차 조사를 마치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가 오는 9일 밤 또는 10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오후 2시15분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대통령 재직 당시 열린 첫 영장실질심사에도 출석해 직접 소명했다.

12·3비상계엄을 둘러싼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앞서 지난 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