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로빈 후드는 실존한 날강도?

英 중세문헌 전문가 "부정적 묘사 수도사 글 발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09-03-15 20:51:1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로빈 후드는 끊임없이 강도질을 한 무법자?"

로빈 후드는 영국 셔우드 숲을 무대로 부자들의 재산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나눠준 영국의 전설적인 의적이다. 그러나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 대학에서 미술사를 강의하는 줄리안 럭스퍼드(41)는 로빈 후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중세 수도사의 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수도사는 1460년경 역사책 '여러 시대의 연대기(Polychronicon)'에 "여론에 따르면 이 무렵 로빈 후드로 불리는 무법자가 패거리들과 함께 셔우드 숲과 법을 준수하는 잉글랜드 지역에서 끊임없는 강도질로 극성을 부렸다"라고 라틴어로 주석을 달았다. 럭스퍼드는 헨리 6세가 1440년 설립한 이튼칼리지 도서관을 조사하던 중 이 글을 발견했다.

중세 문헌 전문가인 그는 자신이 발견한 이 글이 로빈 후드에 대해 유일하게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성직자인 수도사가 산적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럭스퍼드는 또 134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책 '여러 시대의 연대기' 주석에 로빈 후드가 언급된 것은 로빈 후드가 13세기에 살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로빈 후드가 리처드 1세가 통치하던 12세기 말에 활약한 것으로 그리고 있다.

그는 또 "로빈 후드가 어디에서 살았는지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로빈 후드는 노팅엄셔 셔우드 숲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 지방은 로빈 후드가 요크셔 지방에서 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공항 이름도 로빈 후드 공항으로 지었을 정도다. 럭스퍼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세역사저널에 발표할 계획이다.

런던 AP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2. 2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3. 3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4. 4“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5. 5[사설] 부산 그린벨트 1000만 평 풀기 전 살펴야 할 것
  6. 6울산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대당 3400만 원 쏜다...200대 한정
  7. 7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8. 8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9. 9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10. 10[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58> 리바이어던-토머스 홉스(1588~1679)
  1. 1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2. 2부산 온 김기현 "가덕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3. 3대통령실 “취약층 난방비 2배 지원” 野 “7조 원 국민지급을”
  4. 4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율 급등, 김기현과 오차범위 내 접전
  5. 5金 “공천 공포정치? 적반하장” 安 “철새? 당 도운 게 잘못인가”
  6. 6북 무인기 도발 시카고협약 위반?...정부 조사 요청 검토
  7. 7북한, 우리 정부 노조 간섭 지적, 위안부 강제징용 해결 촉구 왜?
  8. 8‘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국회 공청회서 찬반 충돌
  9. 9부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27일 개회
  10. 10“북한 무인기 긴급상황 아닌 걸로 오판…軍 상황전파 늦었다”
  1. 1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2. 2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3. 3“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4. 4울산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대당 3400만 원 쏜다...200대 한정
  5. 5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6. 6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7. 7지역 기업인 소망은…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착공
  8. 8한반도 해역 아열대화…이해관계자 참여 거버넌스 절실
  9. 9올해 공공기관 투자 63조 원 확정…SOC·에너지에 51조
  10. 10[차호중의 재테크 칼럼]연초 시장분위기 점검
  1. 1“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2. 2‘50인 이상 기업’ 재해사망 되레 증가…이 와중에 처벌 완화?
  3. 3부산교대 등록금 오르나
  4. 4부산 지역 강한 바람, 내일 오전까지... 간밤 눈은 날리다 그쳐
  5. 54월 BIE실사, 사우디 따돌릴 승부처는 유치 절실함 어필
  6. 6대형견 차별? 반려견 놀이터 입장 제한 의견 분분
  7. 7부산 울산 경남 춥다...아침 -6~-2도, 낮 -2~3도
  8. 8동아대 13년 만에 등록금 3.95% 인상…대학 등록금 인상 신호탄 될까?
  9. 9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오스트리아 명예 대훈장 수상
  10. 10오늘의 날씨- 2023년 1월 27일
  1. 1벤투 감독 ‘전화찬스’…박지수 유럽파 수비수 됐다
  2. 2이적하고 싶은 이강인, 못 보낸다는 마요르카
  3. 3쿠바 WBC 대표팀, 사상 첫 ‘미국 망명선수’ 포함
  4. 4빛바랜 이재성 리그 3호골
  5. 5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출전하나
  6. 6토트넘 ‘굴러온 돌’ 단주마, ‘박힌 돌’ 손흥민 밀어내나
  7. 7보라스 손잡은 이정후 ‘류현진 계약’ 넘어설까
  8. 8돌아온 여자골프 국가대항전…태극낭자 명예회복 노린다
  9. 9‘골드글러브 8회’ 스콧 롤렌, 6수 끝 명예의 전당 입성
  10. 102승 도전 김시우, 욘 람을 넘어라
우리은행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대만 결사항전 태세, 중국 무력통일 의지…시한폭탄 같은 대치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新실크로드 참여국 채무의 늪에 빠져 ‘가시밭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