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1000번째 수요 시위가 열린 데 호응해 일본 등 세계 각지의 일본 외교공관 주변에서도 집회와 시위가 잇따랐다.
14일 낮 12시께 일본 도쿄 가스미가세키의 외무성 주변에선 일본 정부의 사죄·배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이에 반대하는 우익단체가 동시에 시위를 벌였다.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 행동 2010'은 이날 일본 전국에서 모인 1300명으로 외무성 주변을 둘러쌌다. 이들은 집회에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사과하고 한국의 외교 협의 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 행동 2010'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에도 홋카이도 삿포로시와 가나가와현, 오키나와 등 일본 내 13개 지역에서 집회와 시위가 있었다. 도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