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총기난사범은 외톨이 대학원생

"10대 때부터 타인과 안 어울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7-21 12:58:4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학 우등졸업, 대학원 자퇴하려 해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영화관에서 수십 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24세의 백인 남자 대학원생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사람과 거의 어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제임스 홈스는 지난해 6월 콜로라도대 신경과학 대학원 과정에 등록했지만 중퇴하는 절차를 밟고 있었다고 학교 측은 성명에서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대학 교수는 홈스가 올봄 시험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자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대는 홈스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특별히 이상한 점은 찾을 수 없다.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그는 검은 머리에 구레나룻이 길며 살짝 미소를 지은 모습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홈스가 1987년 12월 13일생으로 키는 190㎝가량이며 전과가 없고 테러 조직과 연루됐다는 단서도 없다고 밝혔다.

그가 법규를 위반한 것은 지난해 과속 딱지를 끊은 것이 유일하다.

홈스는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에서 신경과학으로 우등 졸업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그는 부모가 아직 사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유년시절의 일부를 보냈다.

홈스는 10대에 축구를 했다. 아버지는 소프트웨어회사 관리자, 어머니는 간호사이며 여동생도 있다.

홈스는 수줍어하고 지적이었으며 그의 부모는 장로교파 교회에 다니며 이웃을 초대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기도 했다고 이웃과 지인들이 증언했다.

지난 2006년 샌디에이고에서 고교를 졸업한 홈스는 2010년 학사학위를 받고 샌디에이고로 돌아왔지만, 취업을 하지 못했다.

홈스는 이후 1년가량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했으며, 수줍음 많은 10대 소년으로 다른 아이들과 놀거나 어울리지 않았다고 그의 부모 집 이웃인 톰 마이는 기억했다.

홈스는 대학원에 다닐 때 학교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3층 건물에 살았다.

같은 건물에 사는 한 학생은 "아무도 그를 알지 못했다"고 덴버포스트에 말했다. 그는 홈스가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았다면서 복도에서 누군가를 만나도 아는체하지 않았으며 한 친구가 인사했지만 반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홈스는 가끔 이 건물 입구 계단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이웃인 레이첼 리드가 주크박스로 릴 웨인의 랩음악을 틀었더니 홈스가 다가와 랩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말을했다고 리드는 전했다.

다른 이웃인 재키 미첼은 며칠 전 술집에서 홈스를 알게 돼 맥주를 같이 마시면서 미식축구팀 덴버 브롱코스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홈스는 온라인에서도 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ABC 방송은 그의 이름으로 된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이 없으며 구글 검색에서도 나온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연예 전문 사이트 TMZ는 마이스페이스 사이트의 오래된 홈스 사진만 찾았는데 여기서도 그의 친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20대가 인터넷에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라면서 가명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활동했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홈스가 정신 이상자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레이먼드 켈리 뉴욕 경찰국장은 홈스가 범행 당시 빨간 머리로 나타나 자신이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인 '조커'라고 외쳤다면서 그가 정신이상자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