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배트맨 제작 영화사, "처신 어렵네"

주말 광고 중단ㆍ관객수 집계 발표 미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7-22 02:26:3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 지역 영화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자 당시 상영됐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만든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와 이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들이 난처한 처지에 빠졌다.

미국 사회를 비탄에 빠지게 한 비극이 발생했으니 희생자 유가족를 위로하고 조의를 표명하는 등 적절한 수위의 대응을 해야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올여름을 겨냥해 만든 블록버스터 작품의 관객몰이를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워너브러더스측은 일단 뉴스코프가 소유한 팍스 채널에 대해 주말 기간 방영할 예정이던 이 영화 광고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트 디즈니의 ESPN과 콤캐스트코프의 NBC 방송 역시 20일 나갈 영화광고를 중단했다.

영화사 측은 20일 밤 성명을 내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기존에 매일 하던 주말 영화관객수 집계 내역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에 월요일인 23일 박스오피스 집계를 한꺼번에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내 2위 극장 체인점인 AMC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상영을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배트맨 마스크를 하거나 영화에 나오는 무기를 들고 홍보를 하는 등 관객들을 불편하게 할만한 이벤트는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몰리는 관객은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 전역에서 상영관 표가 매진될 정도다. 극장 관계자들과 경쟁 영화사들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이번 주말에만 1억8천5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이는 매우 높은 기록으로, 이보다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는 지난 5월 개봉한 '어벤저스'뿐이다. '어벤저스'는 개봉 첫 주말에 2억7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워너브러더스는 20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기로 했던 개봉 축하행사를 취소했으며 다음주 도쿄와 멕시코시티에서 열기로 했던 행사 역시 격론 끝에 취소키로 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 영화 홍보를 위해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제작비만 2억5천만달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대형 영화사가 흥행대작을 위해 쓰는 홍보비는 1억달러 수준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7. 7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8. 8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9. 9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깜짝 발표, 與 "확정된 것 아냐"
  10. 10李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 후보 논란에 “박은정·이성윤도 檢 출신”(종합)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5. 5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8. 8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