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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에 美 레프코위츠·코빌카

G단백질 연결수용체 연구서 생체 신호 내부 전달 등 규명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2-10-10 21:13:15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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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단백질 연결수용체(GPCR)'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게 된 미국의 로버트 J.레프코위츠(왼쪽) 듀크대 메디컬센터 교수와 브라이언 K.코빌카 스탠퍼드 의과대 교수. 연합뉴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 미국의 로버트 J.레프코위츠 듀크대 메디컬센터 교수와 브라이언 K.코빌카 스탠퍼드 의과대 교수를 201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G단백질 연결수용체 연구에서 두 사람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G단백질 연결수용체(GPCR)는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뇌와 심장, 폐 등에 존재하며 외부에서 들어온 생체신호를 내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심장박동 조절의 경우 GPCR이 조절 신호와 결합해 실제 심장박동을 조절한다.

두 연구자는 인체의 세포가 주변 환경을 인지하도록 해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신호에 대응하도록 해주는 G단백질 연결수용체(GPCR)라고 불리는 이 단백질의 세포 내에서의 역할, 신호전달 과정 등 내부 작용을 상세히 규명해냈다. 이들은 GPCR에 특정한 물질을 넣고 오랫동안 구조를 유지하게 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GPCR은 뇌질환과 암, 심장질환 등 질병을 조절하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이 GPCR 조절 물질에 집중돼 있다. 레프코위츠 교수는 "오늘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했는데 노벨상 수상으로 바빠질 것 같다"며 "스톡홀름에는 부인과 5명의 아이, 5명의 손자와 방문하게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800만 크로네(13억여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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