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나이지리아서 한국인 근로자 4명 피랍

현대중공업 소속..현지인 근로자와 함께 피랍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2-18 08:17:3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 비상대책반 가동..현대重 상황실 설치

    나이지리아에서 17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4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외교통상부와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께 바옐사주(州) 브라스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현장에서 한국인 4명과 나이지리아 국적 근로자 1명이 납치됐다.

    채모(59), 김모(49), 또 다른 김모(49), 이모(34)씨 등 피랍된 한국인 4명과 현지인 1명은 브라스섬의 현대중공업 건설현장에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무장괴한의 침입을 받고 쾌속정(스피드보트)으로 납치됐다.

    이들과 함께 피랍됐던 현지인 근로자 1명은 납치범들이 보트에서 하선을 요구해수영을 해서 현대중공업 현장으로 바로 복귀했다.

    당시 브라스섬에는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6명이 체류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근로자를 납치한 무장괴한들로부터 아직 연락이 온 것은  없다"면서 "현재 접촉을 시도 중이며 납치 의도와 근로자가 어디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와 현지 경찰, 주정부 등과 긴밀히 접촉해 이들 4명의 안전확보와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현장은 배관, 철골 구조물, 대형 모듈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보인다"면서 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근무중이던 근로자들을 납치해 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확한 납치 이유나 납치 세력 등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는 금전을 요구한 피랍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돈을 요구한 납치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납치된 근로자들은 섬을 떠나 나이지리아 남부 니제르 델타 인근의 내륙 쪽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교부와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는 사건 발생 직후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나이지리아에는 현재 약 650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이다. 이중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38명이다.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등 11개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 긴급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직원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제관공장 재건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바옐사주와 MOU를 체결한 뒤 일부 임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아울러 "우리 국민 인질의 신변에 위해가 초래되지 않도록 가급적보도 자제를 요망한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근로자가 납치된 것은 지난 4월 대우건설 근로자 1명이 납치됐다 10여일 만에 풀려난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한국인 근로자 납치 사건은 특히 2006~2007년에 집중됐다.

    2007년 5월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납치됐다가 석방 교섭 등을 통해 일주일정도 뒤에 풀려나는 등 2006년부터 2007년 사이에 3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0. 10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9. 9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