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북한 도발 위협에도 테러지원국 또 제외

5년연속 명단에 포함 안돼…'대테러 비협력국' 재지정

"이란 테러지원 최악, 알 카에다 핵심세력은 주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5-31 12:58:0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정부는 올 들어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잇단 전쟁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 대상에서 또다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2012 테러보고서'에서 이란과 시리아, 쿠바, 수단 등 4개국을 테러지원국(State Sponsors of Terrorism)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핵검증 합의에 따라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해제했던 북한은 올해까지 5년째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보고서는 북한에 대해 "지난 1987년 대한항공 폭파사건 이후 어떤 테러활동에 대해서도 북한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내용이다.

또 지난 1970년 항공기 납치에 관여했던 일본 적군파 4명이 계속 북한에 살고 있다면서 북한과 일본이 이들의 송환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북한은 납치문제에대한 재조사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북한을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른 '대(對) 테러 비협력국'(not cooperating fully)에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가 여전히 북한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이 FATF가 지적한 테러자금과 관련된 자금세탁 의혹 등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공화당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을 비롯해 미국 의회 일각에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특히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ㆍ플로리다) 전 외교위원장은 최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무부는 북한 핵실험과 도발 위협을 테러지원 행위와 직접 연관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에 따라 또다시 지정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서는 "테러를 심각하게 인식하면서 미국의 테러방지 노력에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일본, 중국,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과 테러 대응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란이 지난해 자체적으로 혹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통해 테러활동 지원을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란과 헤즈볼라의 테러활동은 지난 1990년대 이후 가장 활발했다"면서 지난해 7월 불가리아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의 테러공격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란과 헤즈볼라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는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등 지도부가 잇따라 사라지면서 괴멸의 길을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7. 7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8. 8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