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총 8시간 국제질서 구축방안 등 거침없는 토론

오바마·시진핑 파격적 회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6-09 20:33:42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첫째날 무려 5시간 30분 일정 진행
- 둘째날 산책과 경제 현안 2차 회담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기존의 대국과 신흥 대국의 수장으로 만난 두 정상은 할 얘기가 그렇게 많았던 것 같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첫 만남부터 파격적이었다. 7, 8일(현지시간) 이틀간 모두 8시간이나 자리를 함께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이 아닌 캘리포니아주 인공휴양지인 랜초미라지 서니랜즈는 비공식 정상회동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섭씨 40도를 훌쩍 넘기는 사막의 폭염은 큰 장애가 아니었다. 그야말로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 미국과 중국이라는 강대국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것인지, 국제사회 질서를 어떻게 구축해나갈 것인지를 놓고 두 정상은 거침없는 토론을 이어갔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공개브리핑에서 "매우 전략적인 대화였다"면서 오바마 2기와 시진핑 10년의 출발점에서 이뤄진 이번 회담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상회담의 세팅이나 스타일, 시기, 협의 내용 등 모든 면에서 독특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틀간 서니랜즈에서 모두 8시간을 함께 지냈다. 비공식 회담이라고는 하지만 양국의 실세 참모들이 거의 모두 동원된 매머드급 외교행사로 공식적인 정상회담을 능가했다.

첫날인 7일에는 외교·안보·큰 틀의 양국관계 등을 주제로 1차 정상회담과 기자회견, 만찬 등을 이어갔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 시작된 이날 일정이 모두 끝난 것은 밤 10시44분이었다. 5시간30분 동안이나 정상 일정이 진행된 것이다.

이는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으로 성사된 양국수교 과정을 상기시켰다. 새로운 세기를 시작하는 중미 관계의 미래가 자연스럽게 화두가 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기후변화 문제와 함께 중국과의 협력과제로 언급한 북한 문제는 이날 만찬에서 심도 있게 논의됐다고 도닐런 보좌관은 전했다.

8일에는 두 정상 간 산책과 2차 회담이 진행됐다. 오전 9시 조금 넘어 두 정상은 서니랜즈 내 산책코스를 가벼운 와이셔츠 차림으로 걸었다. 그리고 9시25분부터 11시30분까지 경제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2차 회담을 진행했다. 경제 토론이었지만 최근 양국 내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인 사이버 해킹 문제 등이 다시 논의됐다고 도닐런 보좌관은 전했다. 랜초미라지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6. 6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7. 7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8. 8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9. 9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8. 8[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