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염수 새는데"…일본, 원전을 핵심 전력원으로 활용

'원전제로' 정책 폐기 수순…국내외 우려·비판 예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28 19:24:0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도 원전을 핵심 전력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경제산업상의 자문기관인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가 올해 안에 정리할 새로운 에너지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에 원자력발전을 이후에도 주요 전력원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민주당 정권이 내건 '원전 제로' 정책을 폐기하겠다는 구상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산업상은 이와 관련,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늦게 열린 조사회 기본정책분과 모임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원전이유리하다는 자료가 제시됐다.

원전, 천연가스, 태양광 등 9가지 에너지원을 비교했는데 원전은 11가지 항목 가운데 6가지에서 우월하다고 평가받았다.

우라늄이 개발 비용, 수입, 저장, 온난화 문제, 공급비용, 발전관리능력 등에서유리하다는 취지다.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신일철주금 상담역) 분과 모임 회장은 "향후 논의의 기본이 된다"며 원전에 호의적인 평가가 정책으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에너지원을 비교한 자료가 사고 위험성, 폐기물의 최종 처분, 폐로 등의 문제가있다는 점을 거론했음에도 원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논의가 한정된 범위의 경제성을 중심으로 진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료는 운전 정지에 따라 도쿄전력 등 9개 전력회사가 올해 화력발전 연료비를 2010년도보다 3조8천억 엔(약43조6천149억원) 더 지출해야 한다고 전망하는 등 생산·소비 비용에 주안점을 뒀다.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오염수 유출 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일본은 물론 주변국까지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이라 원전을중심으로 전력을 개발하겠다는 기조에 대한 비판이 예상된다.

원전 사고 위험을 비용에 제대로 반영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기본계획은 10∼20년 정도의 에너지 정책을 담는다. 3∼4년마다 수립해 국가 전력 정책의 지침으로 삼으며 각의(국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8. 8‘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7. 7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