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인만 원폭 피해자" 아베 발언 정정하라

韓 등 6개 생존자단체, 항의서한 전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02 00:14:51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후생성 관리 "오해의 소지 있다" 해명

한국와 북미 등의 원폭피해자 단체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지난 8월의 "일본인이 전장의 유일한 원폭 피해자"라는 발언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한국과 브라질, 북미 지역의 원폭 생존자들을 대변하는 6개 단체는 지난 31일 일본 후생노동성 관계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 앞으로 작성한 서한을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패전일(8월 15일)을 맞아 지난 8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전몰자 추도식 행사에서 "우리 일본인들은 전장에서 원폭 참상의 공포를 경험한 유일한 사람들로서, 반드시 핵무기가 없는 세상을 이뤄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이에 대해 중국과 한반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강제로 끌려왔던 사람들과 미국, 영국에서 온 전쟁 포로들도 원폭 피해자에 포함된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또 이같은 주장이 일본 밖 원폭 생존자 지원을 확대키로 한 정부 정책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날 서한을 건네 받은 한 후생성 관리는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이는 일본인 외에 (원폭) 생존자가 없다는 뜻은 아니었다"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 자리에 있던 한 한국인 단체 관계자는 "당신은 지금 우리가 사실을 잘못 이해했다는 뜻이냐"고 반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후생성은 이번 항의 서한에 서면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후생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로부터 원폭 피해자로 인정받은 외국인은 약 4450명이다. 이중 한국인이 3060명으로 가장 많으며, 미국(990명)과 브라질(150명)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4. 4[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6. 6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7. 7[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0. 10[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4. 4[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9. 9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