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슈퍼태풍 '하이옌' 필리핀 상륙…4명 사망·실종

당국 "사상 4번째 강력한 태풍…29개주 약 72만명 대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08 18:41:5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초대형 태풍 '하이옌(Haiyan)'이 8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 최소한 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올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 하이옌의 영향권 안에 들어간 주변지역 주민 약 1천300만명 역시 대규모 정전사태와 침수피해에 직면하는 등 곳곳에서 적잖은 혼란이 이어졌다.

GMA방송과 ABS-CBN방송 등은 기상당국을 인용, 태풍 하이옌이 이날 오전 4시40분(현지시간)께 마닐라 남동쪽 약 600㎞의 이스턴 사마르 섬에 상륙한 뒤 레이테 톨로사와 세부 지역의 다안반타얀, 반타얀을 거쳐 파나이 섬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379㎞에 달하는 '슈퍼 태풍'인 하이옌은 시속 40㎞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날 태풍으로 수리가오 델 수르 지역에서 50대 남자 1명이 감전사하는 등 모두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상 4번째로 강력한 태풍으로 평가되는 하이옌의 세기로 미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당국은 태풍 반경 600㎞ 이내의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사태와 홍수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부 해안지역에는 주민 약 170만명이 폭풍해일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역 해상에는 약 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지난달 규모 7.1의 강진으로 220여명이 숨진 중부 보홀섬 주변에도 태풍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앞서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전날 전국에 방영된 긴급 TV 연설에서 하이옌의 상륙에 대비,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이날 새벽까지 알바이 주 등 29개주 71만8천여명이 581개 공공대피시설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또 각급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조업 금지령이 발령되는 등 곳곳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국적 항공사 필리핀항공(PAL), 세부퍼시픽 등 항공사들 역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수백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하이옌은 9일 오후 1∼2시께 필리핀을 빠져나간 뒤 오는 10일 베트남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필리핀에는 매년 평균 20여개의 태풍이 발생, 상당한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슈퍼태풍 '보파(Bopha)'이 필리핀 남부지역을 강타해 약 2천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바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5. 5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8. 8“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