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매체 "평양은 평온"…장성택 실각설에 `신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4 15:46:1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중국 매체들은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과 관련해 "평양시내 분위기는 평소와 같다. 모든 것이 정상적이며 평온하다"며 관련 보도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4일 한국언론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장부위원장 실각설을 주요 소식으로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 보도에서 "국가정보원이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11월 하순 북한이 당 행정부 내 장성택의 핵심 측근인 리룡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을 공개처형한 이후 장성택 소관 조직과 연계 인물들에 대해서도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위독설 보도 등에서 보듯 한국언론의 북한 고위층 관련 소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장성택 실각설' 역시 아직은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소식 역시 여러 단계를 걸친 것이어서 진위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국정원 측이 외신 등에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또 한국 언론 매체들이 '장성택 실각'의 배경으로 각종 경제개혁조치를 거론하고 있지만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박봉주 총리의 현지시찰 보도 등이 계속 나오고 있듯 "북한의 대외경제 중시(정책)는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 경제개혁을 진두지휘하는 박 총리는 '장성택 라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환구시보는 끝으로 평양주재 기자를 인용, "(장성택 실각 소식이 나온) 3일 평양에서 관련 소식이나 전언은 일절 들을 수 없었다. 북한은 현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2주기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중국 유력지로 꼽히는 경화시보(京華時報) 역시 이날 한국언론 보도를 인용해 장성택 실각설을 주요소식으로 보도했지만 "현재로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홍콩의 친중(親中) 성향 언론 매체들도 환구시보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대표적인 친중 신문인 대공보(大公報)는 실제 이번 일의 자초지종이 확실치 않다면서 중립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대북 정보 수집과 판단에는 실수와 오판이 많다면서 장성택의실종이나 숙청 등의 소식에 대해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관찰과 분석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공보는 그러나 장성택의 생사는 북한의 내부 문제인 만큼 북중 관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며 중국은 북한과 우호 관계 발전에서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신문 대부분은 연합뉴스 보도 등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이번 소식을 알렸다.

한편, 중국 당국은 관련 보도에 대해 아직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
  3. 3[도청도설] if, 손아섭
  4. 4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5. 5[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6. 6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7. 7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8. 8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9. 9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10. 10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7. 7[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