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15년에는 한국에서 생산하는 차량 대수를 올해와 비교해 20% 가까이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조사업체인 IHS오토모티브가 5일 전망했다.
GM의 한국 내 공장은 올해 80만대를 생산했으나, 2015년에는 생산량이 65만대로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IHS오토모티브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내다봤다.
IHS는 GM이 SUV 차종인 모카의 생산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내년부터 스페인으로 옮기고, 소형차 젠트라와 경상용차 다마스·라보의 한국 내 생산도 연말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HS의 이언 박 생산부문 선임 애널리스트는 "한국GM의 생산 물량 감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GM이 크루즈 후속모델을 다른 곳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소형차 아베오에 대해서도 비슷한 가능성을 언급한 점을 들어 한국 생산이 2015년 이후에 더욱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GM 고위급의 한국 전략 관련 핵심 논의사항을 잘 아는 3명의 소식통은 GM이 한국 내 생산시설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8월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GM 관계자는 "경쟁과 관련한 이유로, 앞으로의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