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장성택 처형 선전, 북한 불안 반영…새 권력투쟁 가능"

WSJ "北 돈줄 죄고 더 쥐어짜야"…FT "北 격변시 中정책 시험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16 12:55:5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이 장성택의 처형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김정은 정권이 보기보다 불안하며 내부의 반대파가 많이 존재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동료였던 장(성택)의 처형'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장성택을 처형한 것은 북한 주장과 달리 '법치의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 정권은 '채찍과 당근'으로 달래어 개혁할 수 없으므로 붕괴하도록 쥐어짜야 한다는 다소 급진적인 주장도 펼쳤다.

이를 위해 앞으로의 서방의 대응은 북한 정권의 돈에 대한 접근을 더욱 제한해 북한 내부의 모순을 더욱 고조시키는 쪽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한의 생존은 권력을 어떻게든 유지하려는 의지와 북한이 주는 공포를 애써 무시해 왔던 서방의 태도가 함께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클린턴·부시 행정부는 핵포기 대가로 상당한 지원을 했지만 북한은 지원만을 챙기고 핵무기 개발을 지속했다며 이번 장성택의 처형은 북한이 주는 공포를애써 무시한 서방의 태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WSJ는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사설을 통해 북한이 새로운 권력 투쟁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FT는 장성택의 처형이 김정은의 권력을 강화시키는 조치인지 권력 투쟁의 전조가 될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장성택을 제거한 북한이 수많은 그의 측근을 제거하고 대중들을 결집하기 위해 대남 도발 등 과거의 전술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FT는 또 "중국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즉각적인 위협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최근 일본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미국을 더 지정학적인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최근 몇년간 북한의 다루기 어려운 행동들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대북 정책을 펼쳐 왔으며 지금까지는 나름의 효과를 발휘했다며 그러나 "북한에 정치적 격변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중국의 대북 관리 정책은 또 다른 시험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6. 6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7. 7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8. 8‘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9. 9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8. 8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9. 9[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0. 10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