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日 '독도는 고유영토' 중고 교과서 지침에 명기"

일본 언론 "이례적인 중도 변경"…한일 관계 더 악화할 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1-11 18:20:2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이 독도가 자국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는 안을 추진한다.

1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편집 지침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이하 해설서)'에 독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개정안은 독도에 대해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됐다"는 주장을, 센카쿠 열도에 관해서는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침을 각각 담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이런 내용을 중학교 역사와 공민(사회) 해설서에, 고등학교 지리A·B와 일본사A·B 해설서에 반영한다.

개정된 해설서는 이르면 올해 교과서 검정 때부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해설서 개정이 '국제화가 진전하는 가운데 일본인이 영토문제를 확실히 이해하지 않으면 잘못된 메시지를 외국에 전하게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해설서는 통상 10년 주기로 개정되는 학습지도요령에 맞춰 문부과학성이 편집한다.

해설서 자체가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학습지도요령의 의미나 해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교과서 제작이나 수업의 지침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8년 7월 개정한 중학교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을 담았지만, 고교 해설서에는 독도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센카쿠 열도에 관한 서술은 중고교 해설서 어느 쪽에도 포함하지 않았다.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일본 지도자의 인식 문제와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 뚜렷하게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정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일본 언론도 갑작스러운 해설서 변경이 낳을 결과에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교도통신은 "초·중등 해설서는 2008년에, 고교 해설서는 2009년에 공표해 아직10년이 되지 않았는데 중간에 변경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한국·중국과의 관계가더욱 악화할 것이라서 정부 내에서 신중론도 있다"고 전했다.

2008년 해설서를 개정했을 때 한국 정부는 권철현 당시 주일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