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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화설비 결함…가동 중단

3기 중 1기 정화 능력에 문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18 23: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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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18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시험운전 중이던 다핵종제거설비(ALPS) 3기 가운데 1기가 오염수를 제대로 정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돼 3기의 작동을 모두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설비 1기에서 17일 채취한 물에 포함된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1ℓ당 수만㏃(베크렐)에 달한다는 사실이 18일 확인됐다고 전했다.

통상 ALPS로 처리한 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ℓ당 수백㏃ 정도로 감소한다.

도쿄전력은 문제가 발견된 설비의 운전을 멈췄다. 또 나머지 2기도 오염수 정화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오염수가 유입된 탱크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조사해 수치가 높으면 나중에 ALPS로 다시 처리할 계획이다.

ALPS는 오염수에 포함된 62가지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설비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한다.

그간 도쿄전력과 일본 원전 당국은 오염수를 ALPS로 처리하고 나서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을 바다에 방출하는 방안을 공공연히 거론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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