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필리핀, 태풍 하구핏에 최소 23명 사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12-08 17:01:4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AP 연합뉴스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대형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20여 명이 사망하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폭우를 동반한 태풍 하구핏이 8일(현지시간) 인구 1천200만 명의 수도 마닐라 주변지역으로 접근하면서 관공서와 각급 학교, 증권거래소 등이 일제히 문을 닫는 등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날 적십자사 관계자를 인용, 동사마르 주(州)에서만 적어도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태풍 하구핏으로 숨진 사망자 수는 중부 일로일로주(州)에서 희생된 2명을 포함해 최소한 23명으로 늘어났다고 GMA방송 등이 전했다.

지난 6일 밤 동사마르의 돌로레스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으로 주변지역과 루손 섬 남동부 마스바테, 세부 섬 일부 지역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돌풍과 폭우에 무너지는 등 물적 피해가 이어졌다.

사마르 지역에서는 일부 하천이 범람하면서 상당수 저지대가 물에 잠겼고 인근 산악지대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다.

특히 일부 피해지역은 통신마저 끊겨 피해 집계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7천3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레이테 섬일대에도 폭우와 돌풍 피해가 잇따랐다.

당초 '슈퍼 태풍'으로 분류됐던 하구핏은 전날 마스바테 등 루손 섬 남동부지역을 지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했다.

기상 당국은 전날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195㎞였던 태풍이 이날 낮 시속 135㎞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태풍 하구핏은 이날 오전 4시 비사야 제도 북부 롬블론에서 북동쪽으로 약 50㎞떨어진 지점을 통과, 수도 마닐라 주변의 민도르 북부지역으로 북서진하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당국은 하구핏이 이날 오후 8시 마닐라 인근에 진출할 것이라며 주변 30개 지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서 등을 제외한 마닐라의 관공소와 중앙은행, 증권거래소등이 일제히 문을 닫았다.

일부 은행들도 휴무에 들어갔거나 영업을 조기 마감했으며 고객들에게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구핏은 반경 450㎞ 이내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방재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16개 주에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동사마르와 레이테 일대 등 주요 피해지역에는 글로브텔레콤 등 주요통신업체의 통신망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태풍 하구핏으로 약 1천29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8일 하루 운항 예정이던 마닐라발∼인천행 항공편을 비롯한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 등 모두 205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4. 4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5. 5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6. 6[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7. 7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8. 8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9. 9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10. 10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번쨰"
  3. 3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4. 4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5. 5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6. 6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7. 7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8. 8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9. 9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2. 2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3. 3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4. 4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5. 5"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6. 6“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7. 7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8. 8‘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9. 9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0. 10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4. 4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5. 5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6. 6'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11일 새벽 1시40분에 제주 도착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