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NSA(국가안보국) 2010년 북한 네트워크에 SW 심었다"

NYT "한국 등 동맹국 도움받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1-19 19:38:4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당시 SW로 소니해킹 北배후 인식
- 北 보복 천명에도 美 무대응 의아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2010년 한국 등 동맹국의 도움을 받아 북한 네트워크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침투시킨 소프트웨어로 수집한 증거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소니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새로 공개된 NSA 기밀문서와 전직 정부 당국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NSA가 2010년 북한 네트워크에 침투해 북한 해커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내부 작업을 추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심었다고 보도했다. 침투 작전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동맹국들이 지원했다. NYT는 최근 발표된 한국 국방백서를 인용, 추적 대상인 북한 해커가 정찰총국과 산하 전자정찰국 사이버전지도국(121국) 지휘를 받는 6000명 규모라고 전했다. NSA는 북한을 외부세계와 연결하는 중국 네트워크를 뚫고 들어가 북한 해커들이 애용하는 말레이시아의 회선을 잡아낸 뒤 북한 네트워크로 직접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수집된 증거를 토대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소니 해킹 당시 북한을 배후로 지목할 수 있었다고 NYT는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평소 타국 정부를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분명하게 특정하지 않고 신중을 기하지만 소니 해킹 당시에는 북한이라고 확신했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미국이 비밀리에 북한 해커들의 움직임을 추적해왔고 북한이 영화 '인터뷰' 예고편이 공개된 지난해 6월부터 보복을 예고했는데도 해킹에 앞서 소니에 경고하는 등 대응에 나서지 않은 점은 의문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 2명은 "NSA가 수년간 북한 네트워크 시스템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면 지난해 9월초에 있었던 (소니에 대한) 첫 해킹 시도에 주목해야 했다"고 말했다.

당국의 조사결과를 보고받았다는 취재원도 NYT에 해커가 지난해 9월 중순부터 두 달간 소니의 컴퓨터 시스템을 훑으며 해킹계획을 세웠다면서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 해커들의 움직임을) 들여다보면서도 11월 24일 소니를 상대로 발생한 해킹의 혹독함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7일 억류 미국인 석방을 위해 깜짝 방북한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김영철 북한 정찰총국장과 한 만찬에서 해킹 위협이나 소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소니 해킹 배후가 북한이라는 데 회의적인 전문가들이 여전히 많다고 전했다. 이들은 소니 전 직원이나 북한을 흉내낸 외부 세력이 소니를 해킹했다고 보고 정부 발표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4. 4[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3. 3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0. 10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6. 6[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9. 9'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10. 10해운대구 중1동, '술은 잠시 오프(OFF), 건강은 온(ON)’ 절주 캠페인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