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로봇·인공지능 발달, 부익부 빈익빈 심화

스위스 최대은행 UBS 보고서…'4차 혁명'에 단순직 쫓겨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1-20 19:40:2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른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부자는 이득을 보겠지만, 저소득층은 그렇지 못해 세계적으로 부의 불평등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 포럼) 개막을 앞두고 19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달을 증기기관·전기·전자공학 발전에 이은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하면서, 갈수록 더 정교한 작업을 하게 되는 로봇에 일부 숙련된 인력이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저임금 단순 기술직일수록 이런 추세 때문에 임금이 깎이거나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로봇 기술의 발달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직종은 사무직 등 이른바 '중급 숙련직'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예를 들어 공장 조립라인 등에서는 이미 로봇이 인력을 대체해오고 있지만, 이와 달리 아직 로봇과 경쟁해본 적이 없는 직종은 앞으로의 변화에 직격탄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고임금 고급 기술직 등은 큰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한 이런 추세가 한 사회나 국가 안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여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를 벌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결과적으로 사람이든 국가든 소득·기술 수준·부의 '사다리'에서 상위에 있을수록 로봇 혁명의 혜택을 입게 된다면서 이에 따른 양극화 심화를 막기 위해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악셀 베버 UBS 회장은 "(로봇 기술 발달에 따른) 불평등 심화는 선진국과 개도국, 신흥국 사이에서는 물론 우리 사회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를 막으려면 정책 결정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