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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신을 저버린 반인륜 범죄" 전 세계 희생자 추모물결

교황 포함 각국 정상 애도성명, 美 최대 무슬림단체 모금행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6-13 19:51:2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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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에 대한 전 세계적인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게이 거주지역인 캐스트로의 하비 밀크 프라자에서 열린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사건 희생자 추모 행사에 참가한 여성 커플이 촛불을 들고 슬픈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살인의 어리석음과 분별없는 증오심의 표출 앞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우리 모두는 깊은 공포와 규탄의 마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을 통해 테러행위를 비난하고 희생자 가족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했다.

각국 정상들도 잇따라 이번 사건을 규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와 프랑스인들은 어려운 시기 미국 정부와 미국 국민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32명이 사망한 브뤼셀 연쇄 테러를 겪은 벨기에의 샤를 미셸 총리도 트위터에 "올랜도 사건으로 이렇게 많이 무고한 희생자들이 생겨 너무 슬프다"고 밝혔다.

사건 용의자인 오마르 마틴의 부모 출신국인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그 무엇도 민간인 살해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분명한 규탄의 뜻을 표했다.미국 무슬림들이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신을 저버린 반인륜적 범죄"라고 규정하고 총격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미국 내 무슬림 최대 단체인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희생자들을 위한 대대적인 헌혈·모금 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하산 쉬블리 CAIR 플로리다 대표는 웹사이트에 글을 올려 "이번 사건은 반인륜적 범죄이며 신을 부정하는 행위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총격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무슬림들의 추도 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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