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의 부검이 끝났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16일 중으로 발표한다는 설이 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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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가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영안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
말레이시아 신문인 '더 스타'는 이날 취재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김정남의 부검을 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김의 시신을 북한에 인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북한 대사관 측과 말레이시아 당국 사이에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의 막무가내식 인도 요청에 말레이시아 측이 거부하면서 부검 시간도 평상 시보다 긴 7시간 소요됐다. 부검 결정 과정에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테러는 주권 훼손 행위인데, 수사권까지 북한이 침해하려 한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테러 행위의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