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새 대북정책 '선제타격' 옵션은 빠질 듯

군사공격 땐 전쟁 촉발 가능성…미군 피해 등 위험부담 너무 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3-09 20:08:2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日사드배치·中 역할 우선 강조
-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대북정책에 선제타격은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고위 관리들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VX 암살' 사건 등으로 인해 대북정책 입안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대북정책 재검토작업이 이달 말께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국가안보 관련 주요 보직에 대한 인선이 늦어지고 있어 최종 확정은 이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대북정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제재를 강화하는 것에서부터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 북한 미사일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 등 모든 옵션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 이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일본 배치 검토와 더불어 중국이 북한의 고삐를 더 조이도록 하는 등 북한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 당국자들은 현재로써는 선제타격 옵션이 국지전을 촉발하고 일본과 한국, 그리고 양국에 주둔 중인 수만 명의 미군 등에 막대한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등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보고 있다.

한 관리는 대북정책 중 군사적 옵션만을 부각하는 언론 보도는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현장에서 나오는 사실에 기초해 모든 선택지를 수정하고, 보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또 "강력한 효과를 내는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능력은 중국의 협력 범위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선제타격 옵션과 관련해선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최근 3차례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과 핵시설 기지에 대한 공격 같은 군사력 시위는 전쟁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예측 가능한 결론에 이미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북한이 자신들이 공언한 대로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강행할 경우 선제타격 옵션이 동력을 얻을 수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 다른 한 관리는 "여러 다른 가능성 중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김정남 암살에 대량파괴무기(WMD)인 신경성 독가스 'VX'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대응으로 논의되는 조치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정부는 북한 정권 지도부를 약화시키기 위한 사이버 공격이나 다른 은밀한 조치들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9. 9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6. 6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9. 9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10. 10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5. 5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6. 6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