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 콜로라도주 소도시 손턴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1일 저녁(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와 뉴욕 맨해튼 트럭 돌진 테러에 이어 대형 마트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매장 주변에 있던 고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공포에 떨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
| 1일 저녁(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콜로라도주 손턴의 월마트 매장 인근에서 경찰과 응급구조요원들이 사태 수습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덴버포스트, NBC 9뉴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콜로라도 주도 덴버에서 북동쪽으로 16㎞ 떨어진 손턴 시내 그랜트 스트리트에 있는 월마트 슈퍼센터 매장 안에서 총격 용의자 한 명이 총탄 여러 발을 발사했다. 매장 내 상황을 전한 목격자는 “약 30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두세 발 정도 총 쏘는 소리가 나고 그다음에 4∼5회 더 들렸다”고 말했다.
애초 총격 용의자가 2명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추후 용의자가 한 명이라고 정정했다. 손턴 경찰서 관계자는 “남성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여성 1명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라고 말했다.
총격 용의자는 잡히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턴 경찰서는 총격과 관련해 구금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월마트와 맞닿은 레스토랑 쪽 주차장에는 매장에서 나온 고객들이 불안에 떨며 가족과 지인을 찾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현지 KKTV 뉴스 등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