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맥빠진 트럼프 중대발표…북한 테러지원국 지정 안해

북핵사태 돌파구 마련 와중에 굳이 자극할 필요 없다고 판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11-16 19:11:4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中 대북공조 여부도 고려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5일(현지시간) 중대발표에는 초미의 관심사였던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2주간의 아시아순방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보고에서 “북한을 비핵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과거 미 행정부의 실패한 전략적 인내를 끝냈으며 유엔 제재와 같은 진전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순방 기간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무역 등에 대한 ‘중대 성명’을 예고하면서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처럼 군불을 때다 정작 발표에서 빠진 것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미묘한 정세 변화와 맞물려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북핵 사태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이런 시점에 테러지원국 카드를 꺼내 들어 북한을 자극할 경우 잘못된 신호를 주고 전체 구도도 흐트러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트럼프 대통령도 순방 말미에 트위터 글을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작고 뚱뚱하다”고 조롱하면서도 “친구가 되기 위해 애쓴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앞으로도 대화의 여지를 열어뒀다.

더욱이 북한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모처럼 대북 제재·압박 강화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는 중국과의 대북 공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7. 7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