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고교 총격 참사 영향
미국 플로리다주 고교 총격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 찬성 여론이 뚜렷해졌다고 미 CNN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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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현지시간)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 이 학교는 사건 발생 2주 만인 28일 다시 문을 연다. 로이터연합뉴스 |
CNN이 지난주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 미국 성인 1016명을 상대로 조사(표본오차 ±3.7%포인트)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0%가 “더 강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규제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당시 같은 조사에서 총기 규제 찬성 응답률이 52%였던 것을 고려하면 넉 달 새 28%포인트 급상승한 수치다. 동시에 1993년 이후로 25년 만에 가장 높은 찬성률이라고 CNN방송은 설명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응답자의 93%가 총기 규제에 찬성했고,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49%가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 고교 총기사건에 대한 후속 대응으로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 강화 ▷반자동소총 구매 가능연령 현행 18세에서 21세로 상향 조정 ▷대량 살상이 가능한 자동소총으로 개조하는 도구인 ‘범프 스탁’ 판매 중단 등 3대 규제책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