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무대 곧 발표”…판문점 가장 유력

비핵화·평화정착 동시 연출효과, 보안 우수 … “北 구역서 열릴 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5-02 20:16:1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복된 장소 신선감은 떨어져
- 美, 평양 개최 막판 수용 관측도

한반도의 명운을 좌우할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의 ‘무대’가 곧 확정된다. 작년 내내 일촉즉발의 ‘핵 대치’를 이어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기의 담판’을 짓는다는 점에서 과연 어디서 회담이 이뤄질지에 지구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회담 장소와 날짜가 며칠 안으로 발표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는 판문점이 꼽힌다. 냉전시대의 마지막 유물이자 남북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두 정상이 평화를 위한 비핵화 해법에 합의하는 것만큼 극적인 무대 장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특히 사업가이자 TV 리얼리티쇼 진행자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이른바 ‘빅뱅’ 접근법을 선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전날 트위터와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한 접경 지역인 (판문점 내)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제3국보다 더 대표성을 띠고 중요하며 지속가능한 장소일까”라며 운을 띄운 뒤 “한반도 분단의 현장이기 때문에 일이 잘된다면 제3국에서 개최하는 것보다 엄청난 기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무적으로도 판문점만한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호와 보안이라는 측면에서 미국과 북한 양쪽 모두를 이 정도로 만족시킬 장소는 없기 때문이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판문점 남측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달리 이번에는 북측 구역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회담을 통해 노벨평화상 수상까지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최근 만난 곳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중립적 성격의 제3국인 싱가포르도 여전히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판문점 개최 가능성과 함께 “우리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다양한 나라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 판문점과 싱가포르가 최종 후보일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평양이 북미회담 장소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대두한 것이 주목을 끈다. 애초 정상회담 후보지로 몽골을 선호했던 북한이 몽골 대신 평양 개최를 제안하고, 미국이 막판에 이를 전격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백악관과 청와대는 잇따라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아 현실적으로 평양 개최 가능성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8. 8"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9. 9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