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소식을 전하는 일본 NHK방송. NHK 캡처

18일 오전 7시 58분께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지진으로 인해 긴키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진도 6약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일본 수도권 지역 지바현에서도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16일 지바에서는 규모 4 이상 지진이 4차례 일어났다.

12일 새벽 5시 9분께는 지바현 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때문에 지바현 북동부와 남부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14일 오후 7시 4분께도 지바현 남부에서 진도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바 곳곳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보였다.

16일 오전 11시 9분과 11시 22분에는 규모 4.5와 4.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바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32분에도 규모 2.7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날 수도권인 군마현에서는 오후 3시 27분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