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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지진 공포...관동대지진 한국인 대학살 망령 되살려[日대지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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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지진 이후 학살한 한국인을 내려다 보는 자경단. 출처 한국근현대사사전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진도 5.9 지진이 발생하자 역대 일본에서 발생했던 대형 지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리학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발생했던 대형 지진은 1703년 겐로쿠 지진, 1707년 호에이 지진, 1854년 안세이 지진, 1923년 광동지진, 1944년 도난카이 지진, 1983년 아키타 지진, 1995년 고베 지진, 2011년 도호쿠 지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등이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꼽회는 도호쿠 지진은 후쿠시마 방사선 유출 사건의 계기가 됐다. 당시 지진의 여파로 대규모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전을 덮치고, 이후에도 한 달간 여진이 일본을 뒤흔들었다.

역대 최악의 사건을 만든 지진은 관동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일본 간토·시즈오카(靜罔)·야마나시(山梨) 지방의 주택 12만 채가 무너지고 45만 채가 불에 탔다.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40만 명에 달했다.

민심이 흉흉해지자 내각은 국민의 불만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한국인과 사회주의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문을 조직적으로 퍼뜨렸다. 이에 격분한 일본인들은 자경단(自警團)을 조직, 관헌들과 함께 조선인을 무조건 체포·구타·학살했다.

이 사건으로 한국인 수천여 명이 무고한 목숨을 잃어야 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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