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방중…대북 비핵화 압박 요구할 듯

29일까지 한중일 순방나서…2박 3일동안 베이징서 머물며 강력 대북제재 입장 전달할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6-26 19:16:38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국은 사드 철수 꺼낼 가능성
- 대만·남중국해 문제 등도 협의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26일 방중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26일부터 29일까지 한중일 순방에 나선다. 이 가운데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28일 오후에 한국, 그리고 29일 일본을 거치는 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티스 장관의 이번 순방은 중국에 방점이 찍혀있다.

매티스 장관은 취임 후 17개월 동안 아시아를 7차례나 방문했으면서도 유독 중국만은 찾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그가 2박 3일간 베이징에 머무는 이유는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와 이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중국이 북한에 항공 노선을 확대하고 경협 지원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유엔 대북 제재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도 강력히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최근 중국이 원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까지 하며 중국이 북핵 해법으로 주장해온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사실상 수용한 상황이라 이를 토대로 중국의 대북 비핵화 압박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매티스 장관은 이번 순방에 앞서 기자들에게 조만간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특정 요구사항이 담긴 시간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방중은 이 시간표를 북한에 제시하기 전에 북한에 최대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과 사전 조율을 할 수도 있다.

한 소식통은 “매티스 장관의 해외 순방 일정이 중국에 집중된 것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또한 최근 ‘중국 역할론’을 강조한 바 있어 주요 당사국으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미국의 북한 비핵화에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댜오다밍 인민대 부교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단지 첫걸음에 지나지 않으며 북미 화해로 미국은 북한에 안전 보장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중국이 빠질 수 없어 미중 간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에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철수를 꺼낼 수 있으며 미국은 중국의 한미에 대한 군사 정찰 활동을 중단 또는 축소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매티스 장관은 중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대만 및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중국 함정이 대만에 근접해 항해하고 대만 전투기가 이에 맞서 긴급 발진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미국이 측면 지원하는 대만을 놓고 미중 갈등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6. 6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7. 7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8. 8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9. 9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4. 4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9. 9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10. 10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