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애플 ‘1분기 실적 하향 조정’ 시장에 찬물

간판기업 악재 美 내 충격 확산, IT기업 비관론 무역전쟁 변수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1-03 20:09:3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의 간판 IT기업 애플이 실적전망을 낮춰잡은 데 따른 충격파가 확산하고 있다. 가장 먼저 불안을 느끼는 쪽은 미국의 정보통신(IT) 업체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일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은 미 금융가에 흉조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에는 애플을 위시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대기업들이 올해 선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작년 하반기 주가 급락 때문에 이들 기업이 저평가돼 있을 수 있다는 게 그 근거였다.

그러나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토로하며 스스로 비관론으로 돌아서며 그런 기대는 찬물을 맞았다. 실제로 시장분석기관들에서는 IT기업들의 실질적 부진을 전망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레피니티브의 IBES 자료에 따르면 미국 IT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은 작년 3분기에 29%였다가 4분기에 12%로 둔화할 것이며 올해 1분기에는 고작 2%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전망에는 글로벌 경기둔화, 특히 중국의 부진이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신흥시장들에서 몇몇 난제를 예상했지만 특히 중화권 경제악화의 수준을 내다보지 못했다”고 매출전망 조정의 사유를 밝혔다.

중국은 저가 생산비용을 앞세운 고도성장기에서 이탈해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미국과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까지 치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경기둔화가 애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NYT는 애플의 발표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국에서 길을 찾으려는 미국 IT기업들의 역량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한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IT기업들에 대한 비관론이 무역 전쟁의 새 변수로 돌출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무역 전쟁 과정의 중국에 대한 공격으로 애플과 같은 미국 간판 기업이 타격을 받기 때문에 미국의 무역 공세가 더 신중해질 수 있다는 추론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8. 8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9. 9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7. 7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