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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똑똑한 사람…북한 발전 위해 핵 포기할 것”

미일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 열어, 아베는 金과 납치문제 대화 의지 강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27 19:52:20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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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라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앞줄 왼쪽)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27일 도쿄 왕궁에서 나루히토(앞줄 오른쪽) 일왕과 마사코 왕비의 영접을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국빈방문 사흘째인 이날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매우 똑똑하다”고 치켜세우면서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서는 번영하지 못한다”며 “(김 위원장은) 핵으로는 나쁜 일만 일어날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앞으로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실험을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선 납치 피해자들이 일본에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서 미국과 일본의 입장은 완전히 일치한다”며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작년에 이어 다시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들의 가족들과 만나 용기를 줬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납치 문제의 빠른 해결을 위해 다음은 나 자신이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겠다는 결의”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김 위원장과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면적으로 지지하고, 여러 가지 지원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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