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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건 “김정은 친서·조의, 긍정 시그널”

안보리 이사국과 비공개 회동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3 19:40:37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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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6·12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인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1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은 오후 2시45분께부터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앞에 있는 주유엔 미국대표부에서 1시간30분에 걸쳐 이뤄졌다.

회동에 참석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았다고 밝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와 김 위원장이 같은날 판문점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보내 고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한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한 것을 언급하며 “긍정적 시그널로 본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대표는 그러나 회동 후 취재진의 질문에 “얘기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일체 언급을 피했다.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한반도 문제 당사국으로서 이날 회동에 참석한 조태열 주유엔 한국 대사는 회동 직후 한국 특파원들에게 “향후 (북한과의) 협상 전망과 관련해 현 상황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또 앞으로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등에 대해 일반적인 의견 조율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전반적인 현황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대북제재에 대한 얘기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는 벳쇼 고로 주유엔 일본대사도 참석했으며,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차석대사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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