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북핵 해결 낙관하면서도 네번이나 “서두르지 않겠다” 강조

폴란드 대통령 만난 뒤 기자회견, 여전히 제재 유지·속도조절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3 19:41:2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차 회담 염두… 주도권 쥘 속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잘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제재 유지 원칙을 확인하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한 지 꼭 1년 되는 날이다.

전날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 소식을 공개하며 북미 교착에 대한 톱다운 돌파 마련 의지를 확인한 연장선에서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내세워 낙관론을 발신하면서도 빅딜론을 근거로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in no rush’ 3번, ‘in no hurry’ 1번 등 ‘서두를 것이 없다’는 표현을 네 차례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문일답을 통해 “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북한과 매우 잘 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서두를 게 없다. 제재들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김 위원장과의 3차 북미 정상회담 등 톱다운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두면서도 구체적 비핵화 조치 등 실질적 진전에 대한 담보 없이 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에 끌려가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차원으로 보인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싶고 준비돼 있다”며 1년 전 북미 정상이 채택한 싱가포르 성명이 결실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 진전이 정상회담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으로서 취임했을 당시 북한과 전쟁을 치를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매우 거친 관계로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나는 서두를 게 없다. 나는 서두를 게 없다”고 되풀이했다.

이어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그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로 이어지며 거기에 오랜 시간 있었다. 그리고 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북한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데 대해 전임 정권들에 재차 화살을 돌린 뒤 “나는 여러분 그리고 모든 이를 위해 잘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