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토론토 피로 물든 NBA 우승 퍼레이드

군중 속 괴한들 총격 4명 부상…경찰, 용의자 3명 체포해 조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8 19:41:0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총을 쏜 사람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모퉁이에서 바로 누군가와 마주칠 것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어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농구단 토론토 랩터스의 NBA 2018~2019시즌 우승을 기념해 퍼레이드(위 사진)가 열리던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피해 여성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로이터·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토론토 랩터스의 첫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축하하는 야외 행사에 참여한 백만 군중의 한 명인 필 더수자는 AP 통신에 열광의 도가니였던 토론토 시청 앞 광장이 지옥처럼 변한 순간을 이같이 전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연고지를 둔 농구단 토론토 랩터스가 NBA 2018∼2019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것을 기념해 이날 토론토 시내에서 열린 대규모 축하 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이 총격으로 4명이 총상을 입었고 놀라서 달아나다가 밀리거나 넘어지면서 다친 이들도 있었다.

행사장에 있었던 마이크 머디는 총을 든 남자가 있다는 외침과 함께 군중이 사방으로 달아나는 것을 목격한 순간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다며 “그냥 친구 손을 잡고 뛰었다”고 말했다.

긴박한 상황에 아기를 안고 필사적으로 달린 부모의 흔적을 보여주듯 현장에는 주인 없이 방치된 유모차 4대가 보였고 신발, 옷, 가방 등이 나뒹굴고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 한 블록도 떨어지지 않은 무대에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카와이 레너드 등 토론토 랩터스 선수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존 토리 토론토 시장 등이 올라와 있었다. 주최 측은 구단주 발언을 중단시키고 상황이 발생했음을 알리면서 참가자들에게 침착하게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 2정을 확보했으며 3명을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토리 시장은 “축하해야 할 자리에 누군가 총을 가져와 발사하는 것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느끼는 것은 나 혼자가 아닐 것”이라며 “잘못이 있는 자는 법이 정한 최대한의 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지난 14일 NBA 역사상 미국 외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