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한과 당장 대화할 수 있다” 비핵화 협상 재개 보채는 미국

정상 ‘친서외교’ 국면전환 계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24 19:16:4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실무협상 복귀 가능성 높아”
- 폼페이오도 적극 메시지 보내
- 비건 “상호 유연한 접근 필요”

미국이 북미협상 교착 타개에 한층 적극성을 보이며 북한에 빨리 대화를 재개하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길에 오르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로 화답한 데 이어 북미협상을 총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른 시일 내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강한 대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담판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개입 폭을 키우려 하는 와중에 북미 양자의 대화를 가능한 한 빨리 본래 궤도로 되돌려 협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친서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는 데 좋은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미 실무협상이 곧 재개되는지에 대해서도 “북한에서 나온 발언을 보면 아주 진정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북한이 준비됐음을 보여준다면 “말 그대로 당장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북미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에 상당한 무게를 둔 발언으로 보인다.

백악관도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공식 확인하면서 북미 정상의 연락이 계속 진행돼 왔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이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한 대미압박에도 대화의 문을 열어두기는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친서 교환을 계기로 협상 궤도로의 재진입에 더욱 강한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관건은 정상 간 친서 외교로 서로의 신뢰를 재확인한 이후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 접촉에서 기존의 ‘빅딜’에서 어느 정도 완화된 입장 제시를 통해 북한의 호응을 끌어내고 실무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느냐다. 실무협상을 진두지휘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19일 민간 행사에서 “북미 모두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공개 발언한 바 있다. 비건 대표의 이러한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전달과 맞물려 협상 진입을 위해 실제 어느 정도의 유연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군사 충돌 직전까지 간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북한과의 협상 재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키우는 요인이 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 타격을 실행 10분 전에 중단시키고 이란에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고 있으나 좀처럼 긴장 해소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0. 10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 1[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2. 2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3. 3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李 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마치고 귀국…국내 현안 산적
  10. 10[속보] 軍·유엔사, DMZ 폭발현장 조사…“추가 조사 예정”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5. 5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6. 6“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7. 7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10. 10"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7. 7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외도 의심 아내 차량에 녹음기 설치한 30대 징역형의 집유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4. 4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5. 5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6. 6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7. 7[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8. 8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9. 9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10. 10AG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에 설욕하고 금…8년 만에 정상 탈환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