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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강이상설’ 나돌자 트럼프 “매우 건강해 보였다”

SNS에 언론보도 반박성 글 올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02 19:47:29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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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다시 만나길 고대하지만
- 서두르진 않아” 속도조절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방한 중이었던 지난달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 회동’을 한 것과 관련, 곧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달 중순께 본격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간 실무협상에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발신하면서도 ‘서두를 건 없다’는 속도조절론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해 정말 좋았다. 우리는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 그는 정말 좋아 보였고 매우 건강해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조만간 그를 다시 보기를 고대한다’며 차기 북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김 위원장 건강 관련 언급은 당시 현장에 있던 언론인이 건강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이를 불식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판문점 회동을 밀착 취재했던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은 ‘폭스 앤드 프렌즈’ 프로그램에서 회동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해 “그는 폐기종 환자처럼 가쁘게 숨을 쉬었다.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벅찬 감정에 호흡이 가빠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비전문가로서 내 느낌은 그가 매우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에서 김 위원장과 합의한 실무협상 개최를 염두에 둔 듯 ‘그동안에 우리의 팀들이 매우 장기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계속돼온 문제들에 대한 일정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두를 게 없다. 그러나 우리가 궁극적으로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을 뒤로하고 귀국한 이후 이를 전면에 내세워 공개적 언급을 이어가며 대표적 외교 치적으로 부각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한국에 있는 동안 북한의 김 위원장에게 아주 잘 보도된 만남을 갖자고 요청했던 건 대단한 일이었다’며 언론 보도에 모처럼 만족감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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