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란, 우라늄 농축도 상향 공식 발표

“핵합의 상한 3.67% 초과” 밝혀…유럽에 60일 내 3단계 조처 경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07 19:52:4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란 원자력청은 7일(현지시간) 연 기자회견에서 핵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제한한 농도(3.67%) 이상으로 우라늄을 농축하겠다고 밝혔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핵합의 이행 범위를 축소하는 2단계 조처로 현재 3.67%인 우라늄 농축도를 원자력발전소에서 필요한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목표로 하는 우라늄 농축도와 양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봉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의 농도는 통상 4∼5%로 저농축 우라늄으로 분류된다. 이란은 전력 생산용인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외에 연구용인 테헤란 원자로에 쓰일 수 있는 20% 농도의 농축 우라늄도 언급한 만큼 이 수준까지 우라늄을 농축할 가능성도 있다.

이란은 2015년 7월 핵합의 성사 전 20%까지 우라늄을 농축한 적이 있다.

이런 농도는 핵무기에 사용되는 고농축 우라늄(90% 이상)에는 한참 못 미친다. 그러나 우라늄 농축도를 상향하는 움직임 자체가 핵무기 개발의 ‘신호탄’으로 인식될 수 있는 만큼 미국의 핵합의 탈퇴에서 비롯된 이란 핵위기가 점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5년 7월 역사적으로 타결된 이란 핵합의도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이란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탈퇴한 지 1년이 된 지난 5월 8일 ‘전략적 인내’를 끝내고 핵합의 이행 범위를 일부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이 핵합의를 탈퇴해 발생한 악영향을 상쇄할 수 있도록유럽에 60일 말미를 줬지만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럽 서명국이 60일 안으로 핵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핵합의 이행 범위를 더 줄이는 3단계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조처는 핵합의를 파기하려는 게 아니라 이를 살리려는 선택이다. 유럽이 (이란과 교역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어 희망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5. 5“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6. 6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