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고용 늘고 물가전망 반등…금리인하론 꼬리내리나

5월 일자리 전년비 15만 개 증가, 6월 물가상승 기대 석 달 만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09 20:17:31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준 금리인하 시기상조론 대두
- 금융시장, 파월 향후 발언 촉각

미국 내 고용과 물가의 최신 지표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일지 주목된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물가상승 전망(기대 인플레이션)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향후 1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 중간값은 전월보다 0.2%포인트 오른 2.7%, 3년에 대한 기대 인플레 중간값은 0.1%포인트 오른 2.7%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일반인이 기대하는 물가상승이 현재 물가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연준은 물가안정과 함께 최대 고용을 의회로부터 부여받은 양대 임무로 삼고 있는데, 물가뿐만 아니라 고용에서도 최근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년 동기 7만2000개보다 훨씬 많은 22만4000개가 늘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예측한 16만 개 등 전문가 전망치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미국의 지난 6월 실업률은 3.7%로 5월 3.6%보다 조금 올랐으나 여전히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투자은행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는 데다가 미국 내 물가상승이 저조하고 고용도 상대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해왔다. 연준도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금리 인하 기대에 불을 붙였다. 투자은행들은 이를 명백한 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하고 이르면 이달부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갈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향후 물가를 예측해볼 수 있는 기대 인플레가 상승하고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성급했거나 과도한 수준이 아니냐는 지적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르면 이달(오는 30∼31일)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거나 기준금리 인하 폭이 이른바 ‘베이비스텝’으로 불리는 0.25%포인트가 아니라 0.50%포인트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은 성급한 기대라는 것이다.

여러 뒤섞인 신호와 진단 속에 FOMC 위원들 사이에서도 금리 인하가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있다. 위원 견해를 보여주는 지난달 FOMC 점도표를 보면 위원 17명 중 8명이 동결을 예상해 인하 의견(8명)과 팽팽하게 맞섰다.

금융시장은 9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대외 공개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보스턴 연은이 주최하는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10, 11일엔 각각 하원과 상원에 출석해 경기 상황과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