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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기 듀공’ 폭발적 인기…일일 관람객 30명 제한

4월 어미 잃어버려 당국이 보호, 귀여운 모습으로 SNS 스타 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14 20:00:0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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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안겨 있거나 사람이 주는 우유를 먹는 모습 등으로 태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아기 듀공’의 폭발적 인기가 식지 않으면서 일일 관람객 수 제한 조치까지 취해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생후 7개월 된 암컷 듀공 ‘마리암’. AP 연합뉴스
14일 더 네이션에 따르면 생후 7개월 된 암컷 듀공 마리암이 언론과 SNS 등에서 유명해지면서 태국인은 물론 많은 해외 관광객까지도 남부 뜨랑주 깐땅 지역의 코 리봉에 있는 듀공 보호구역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암은 지난 4월 말 남부 끄라비 지역에서 어미와 떨어진 채 있다가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된 뒤 해양전문가의 보살핌을 받는 과정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듀공이 멸종 위기 해양 포유류로 태국 수역에서도 개체 수가 300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리암은 해양 보존 및 멸종위기종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상징적 존재가 됐다.

관심이 집중되자 태국 당국도 보호구역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마리암이 어떻게 보살핌을 받는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지만, 많은 이가 직접 자기의 눈으로 마리암을 보고 싶다며 보호구역을 계속해서 찾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결국 해양연안자원국(DMCR) 관계자들은 최근 회의를 열어 보호구역에 입장할 수 있는 관람객 수를 하루 30명으로 제한했다. 또 단체 관광객의 경우, 사전에 도착 여부를 통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 지역 리조트 관계자나 택시 기사들을 통해 관광객들이 듀공 보호구역을 찾을 때는 시끄럽게 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전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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