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래 나라로 돌아가’ 트럼프, 유색인종 여성 의원들 조롱

美 민주 4명 향해 인종차별 표현, 펠로시 등 “혐오 멈춰라” 맹비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15 20:05:0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각을 세우는 미 민주당 내 유색 여성 하원의원 4인방을 겨냥해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며 조롱했다. 당사자들은 “미국이 내 나라”라며 역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펠로시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도 맹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진보파 여성의원들을 지켜보는 게 참 흥미롭다. 이들은 정부가 완전히 재앙이고 최악이고 가장 부패했고 무능한 나라 출신’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들은 미국이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 목소리를 높여 사납게 말한다. 원래의 나라로 돌아가서 완전히 무너지고 범죄로 들끓는 곳을 바로잡으면 어떤가’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는 최근 두드러진 의정활동으로 펠로시 의장과 각을 세워온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등 여성 초선 하원의원 4인방을 겨냥한 것이다. 4명 중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푸에르토리코계이며, 일한 오마르 의원은 소말리아계 무슬림, 라시다 틀라입 의원은 팔레스타인 난민 2세, 아이아나 프레슬리 의원은 흑인이다. 오마르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코르테스는 뉴욕, 틀라입은 디트로이트, 프레슬리는 신시내티 출신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미국인인 이들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면서 유색인종은 미국인이 아니라는 식의 인종차별적 공격을 한 셈이다.

코르테스 의원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가 온 나라, 우리 모두가 맹세한 나라는 미국’이라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비인간적 수용소로 우리의 국경을 파괴한 걸 생각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발 밑에 놓인 부패에 대해 전적으로 맞는 얘길 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4인방을 비판했던 펠로시 의장도 거들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외국인 혐오 발언이라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언제나 ‘미국을 다시 하얗게’임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9. 9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0. 10‘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