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4년 전 중국에 팔려간 베트남 여성, SNS덕에 가족 상봉

같은 고통 겪은 女와 영상 올려, 올케가 보고 신고 … 극적 재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21 19:38:21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중국에 팔려 간 베트남 여성이 SNS에 올린 동영상 덕에 24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과 재회했다.
24년 만에 상봉한 란(왼쪽에서 두번째)과 어머니(맨 왼쪽). 뚜오이째 웹사이트 캡처
21일 일간 뚜오이째에 따르면 올해 43세인 레 티 란이 지난 18일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가족과 ‘눈물의 상봉’을 했다.

올해 69세인 란의 어머니 응우옌 티 리엔은 24년 전 행방불명된 뒤 생사조차 몰랐던 란을 부둥켜안고 “정말 란 네가 맞느냐. 다시는 너를 못 보는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렸고, 마을 주민들도 란의 귀향에 박수를 보냈다.

신문에 따르면 란은 19살이던 1995년 베트남 여성의 꾐에 속아 넘어가 중국 광시장족 자치구의 중국인 남성에게 당시 3000위안(한화 50만 원)에 팔려 갔다. 란은 그 중국인의 부인이 됐지만 이후 몇 차례나 다른 남성에게 팔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란은 “중국말도 못 해서 어떻게 집에 돌아가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운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고통스럽던 세월을 돌이켰다. 그러던 중 이달 초 란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게 돈에 팔려 온 한 베트남 여성을 만났다.

그리고 두 사람은 란이 부모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다.

천만 다행히도 란의 올케가 우연히 이 동영상을 보게 됐고, 이후 시어머니인 리엔과 다른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은 응에안성 경찰도 즉시 관계 당국과 협조해 이들의 가족 상봉을 도왔다고 뚜오이째는 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9. 9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0. 10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