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흰색 셔츠 괴한들, 시위대 폭행…일각선 ‘친중세력 배후설’ 주장

송환법 반대 검은 옷 시민 공격, 홍콩언론 “삼합회 조직원 추정”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22 20:04:3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집회가 열린 지난 21일 홍콩의 한 전철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옷을 입은 남성들이 각목 등을 들고 시민을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친중파 배후설’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밤 홍콩의 한 전철역에서 흰 티셔츠 차림의 남성들이 ‘송환법’ 반대 시위대를 공격하는 모습. SNS 동영상 캡처. 로이터연합뉴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홍콩 위안랑 전철역에서 벌어진 송환법 반대 시위대 참여자들을 겨냥해 ‘백색테러’가 발생했다.

흰 상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다수의 건장한 남성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부터 위안랑 역 근처를 배회하다가 밤 10시30분께 갑자기 역사에 들이닥쳐 금속 막대기와 각목 등을 휘두르며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이 주로 검은 옷을 입은 송환법 반대 시위 참여자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면서 송환법 반대 시위에 불만을 품은 친중파의 소행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CMP는 이들이 폭력조직인 삼합회 조직원들로 보였다고 전했다.

흰옷을 입은 남성들이 시민을 마구 때리면서 역사는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들은 정차한 전철의 객차로 피신한 승객들까지 쫓아가 각목을 휘둘러 객차 안에 있던 많은 승객이 비명을 질렀다. 흰옷 남성들의 폭력 행위는 밤 11시15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30분 넘게 계속됐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친중파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그 근거로 친중파 입법회 의원인 허쥔야오의 행동을 들었다.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허 의원은 위안랑역 부근에서 흰옷을 입은 사람들과 악수하고 강력한 지지를 나타내면서 “이들이야말로 나에게는 영웅”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늑장 출동과 느슨한 대처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주장도 나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8. 8“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0. 10“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8. 8[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9. 9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10. 10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