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존슨 영국 총리 “합의 되든 안 되든 10월까지 EU 떠난다”

여왕 알현 뒤 정식 임명장 받아…첫 대국민 성명 브렉시트 언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25 20:10:44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예외 없다” 노딜 각오 의지 표명
- 경찰관 증원·교육 투자도 밝혀
- 개각 돌입… 메이 각료는 줄사퇴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예외는 없다”며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오는 10월 31일 유럽연합(EU)을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4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 궁에서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의 알현을 받고 있다. 로이터·AP연합뉴스
존슨 총리는 이날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내놓은 첫 대국민 성명에서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공영 BBC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존슨은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뒤 제77대 영국 총리로 정식 임명됐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를 완수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주의자들을 공격하면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년간의 망설임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에 반대하는 쪽으로 내기를 건 이들은 무일푼이 될 것” 이라며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복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99일 뒤에 영국이 합의 아래 EU를 떠날 것으로 확신했다. 다만 희박하기는 하지만 ‘노 딜’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외에 국내 정책에 관한 청사진도 밝혔다. 경선 기간 밝힌 대로 경찰관 2만 명을 증원하고, 초등 및 중등학교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원 마련과 개혁의 어려움 때문에 지체됐던 사회복지 시스템을 뜯어고쳐 노년층이 자존감을 갖고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명확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보건서비스(NHS) 투자를 확대해 누구나 지역보건의(GP)를 3주 이내에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오테크 및 항공과학 산업 투자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조세 체계를 개편하고, 동물복지,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리 관저 밖에서 퇴임 연설을 한 뒤 떠나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첫 대국민 메시지를 던진 존슨 총리는 이어 총리 관저에 입성한 뒤 기존 각료들과 차례대로 면담하는 등 새 내각 구성에 돌입했다.

존슨 총리와의 면담이 끝난 뒤 페니 모돈트 국방장관,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 그레그 클라크 기업부 장관, 크리스 그레일링 교통부 장관, 데이미언 하인즈 교육부 장관 등이 사퇴했다. 앞서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 데이비드 고크 법무장관, 데이비드 리딩턴 국무조정실장 등은 존슨 총리 취임 직전 사퇴를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곧장 주요 각료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첫 내각 구성 작업은 26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존슨 총리가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하고 총리 임명을 받기 위해 가던 중 갑자기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 소속 활동가들이 차량을 막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존슨 총리에게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언을 전달하려던 것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