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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레끼마 중국 강타…실종·사망 48명

집 1만4000채 파손 등 피해속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11 19:17:5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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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남부의 저장(浙江)성 일대를 지나면서 4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400만 명이 넘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다.
중국 구조대원들이 지난 10일 제9호 태풍 레끼마의 내습을 당한 중국 동남부 저장성 융자현의 얀탄 마을에서 뒤집어진 차량을 살피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11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 현재 레끼마로 인해 저장성에서만 28명이 사망했고 20명이 실종된 것으로 현지 정부는 파악했다. 레끼마가 몰고 온 강한 비에 융자현, 린하이시 등지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가 특히 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대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융자현에서만 산사태가 나 흙더미가 주택가를 덮치면서 2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재산 피해도 속출했다.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저장성, 상하이 직할시, 장쑤성 관내의 26개 시와 76개 현에서 417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01만 명은 체육관 등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했다. 700여 채의 집이 완전히 무너졌고, 1만4000채의 집이 부서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곳곳에서 불어난 물이 제방을 넘어 린하이시 등 여러 곳의 시가지에 최대 1∼2m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농경지 10만ha가 잠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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